어젯밤 2021년 1월 4일 저녁 8시경 홍콩섬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을 판매하려던 사람이 차량 2대를 이용한 동남아 계열의 6인조 강도에게 HK$3,000,000(한화 약 420,000,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빼앗겼다는 소식을 하루가 지난 오늘 , 등이 보도하였다.

최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비트코인을 강탈한 강도들이 빠르게 현금화를 위해 에서 덤핑 판매할 것 같지는 않아 경찰이 이 사건을 해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암호화폐이다. 비트코인의 화폐 단위는 BTC로 표시한다.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쓰는 프로그래머가 개발하여, 2009년 1월 프로그램 소스를 배포했다.

Satoshi Nakamoto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서 비트코인을 매매하던 판매자는 구매자를 만나기 위해 비트코인 지갑을 탑재한 휴대폰을 들고 거래 약속 장소에 나갔다. 하지만 판매자는 약속 현장에서 바로 거래하지 않고 구매자로 가장한 강도의 차량에 탑승하여 CCTV가 없는 외진곳에서 거래를 진행하였다.

판매자가 차량 안에서 현금을 확인하고 휴대폰을 열어 비트코인 전송을 시작하자마자 다른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던 공범들이 문을 열고 판매자가 세고 있던 현금 뭉치와 비트코인 전송 중인 휴대폰 2대를 낚아채어 달아났다. 황급히 이들을 쫓아 밖으로 나간 판매자를 놔두고 구매자로 가장한 강도의 차량 역시 달아났다. 다행히 판매자는 신체에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재산상의 피해를 입어 이 사건을 홍콩 경찰에 신고하였다.

최근 홍콩 민주화 시위에 이어 미중간의 분쟁 등의 이유로 자본의 국경 이동에 제약이 없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여전히 치안이 불안한 가운데 홍콩 경찰이 구매자의 동선을 따라 CCTV 분석을 하는 등 강도들을 찾아 정의 구현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모르는 사람 자동차에는 함부로 타면 안된다. 그리고 핫월렛의 경우 비트코인 지갑 백업은 필수이다. #Bitcoin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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