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와 언론 매체들은 매일같이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 관련 소식으로 뉴스를 도배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정 구역을 순식간에 가두리 치고 주민들의 DNA 를 전수 조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검역 작업이 홍콩 민주화 시위대를 폭행하였거나 정부의 강경 진압을 도와주었던 Yuen Long, Kowloon, 및 North Point 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토사구팽(兎死狗烹)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이러니하다. (출처: )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SARS-CoV-2 바이러스는 인체 호흡 기관의 세포를 통하여 침투하여 콧물 같은 액체를 뿜어내는 염증 반응을 일으켜 숨을 쉬지 못하게 만든다고 한다. 신체가 건강한 사람들은 바이러스의 침투 시도에 따른 염증 반응인 ‘사이토카인 스톰’을 이겨내며 저항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저항하지 못하고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사망하거나, 된다고 한다.

이렇게 DNA가 변이되어 SARS-CoV-2 바이러스와 한몸이 된 사람들은 추후 면역력이 떨어지면 되거나, PCR 검사시 항상 을 받게 된다. 또한 이런 사람들은 주변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를 확산 시킬 수도 있기에 주민들 중 바이러스에 오염된 DNA를 가진 사람들을 파악하여 격리하려는 정부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하지만 바이러스라는 것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각기 다른 면역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며 바이러스가 묻었다고 이들 모두를 격리하고자 하는 정책은 이 사회가 완벽한 유토피아로 보여지도록 우선하는 전체주의 관점에 기인한 정책이다.

완벽하지 않은 존재인 인간은 그 시기가 언제인지 각기 다를 뿐 DNA 복제 과정에 변이로 인한 염증 반응이나 노화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 정상이다. 이를 인정하고 늙어 죽기 전까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지, 늙고 아픈 사람들을 모두 격리하겠다는 관점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 차단과 격리는 실험실 환경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것이지, 바이러스가 세상 밖으로 나온 이상 치료와 원인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

최근 대한민국 과학자들이 대마초의 카나비노이드 성분이 SARS-CoV-2에 달라붙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홍콩 방역 당국은 정치를 배제하고 과학만을 고려하여 코로나19 종식을 위하여 대마초를 합법화하여 자유롭고 안전하게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할 것이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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