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져만 가는 홍콩 특별행정구 자치권

2021년 3월 2일 엽국겸(葉國謙, Ip Kwok-him) 홍콩 전인대 대표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연례 전국인민대표회의 참석차 떠나는 길에 홍콩 행정장관 선출 방식이 바뀔 것임을 시사하였다.

홍콩 행정장관은 투표 결과로 선출되는데, 지역 의원 중 117명, 홍콩 입법회 대표 70명, 중국 전인대 대표 60명, 종교계 대표 60명을 비롯해 유통·교육·의료·금융 등 38개 직능별로 16∼60명씩 뽑는 직능별 선거인단 등으로 구성된다.

엽국겸 홍콩 전인대 대표는 행정장관이 애국자로 선출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반대하거나 홍콩 독립을 주창하는 사람들에게는 선거권을 줄 수 없음을 하였다.

일국양제(一國兩制, One Country Two Systems)

중화인민공화국은 홍콩 특별행정구에게 한 바 있다. 하지만 홍콩에 국가안전법의 발효로 이런 약속은 유명무실해지고 말았다. 최근 국제 사회는 중화인민공화국에게 다양한 외교적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그다지 효과는 없어 보인다.

2021년 3월 1일부터 홍콩 정치인들의 단체 인민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어떤 홍콩 정책이 논의 될 것인지 걱정된다.

SARS-CoV-2 바이러스를 유출시켰다는 혐의도 받고 있는 중화인민공화국은 도박이 마카오에서 합법인 것처럼 홍콩에서 대마초를 합법화하여 국제 사회에 일국양제 약속을 지키고 있음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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