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1일 대한민국 연합뉴스 홍콩 특파원 윤고은 기자는 홍콩 황대선사(黃大仙祠, Wong Tai Sin Temple) 지역구 공민당(公民黨) 소속 의원 류가문(劉珈汶, Carmen Lau)과의 인터뷰를 하면서 홍콩인들이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현재 홍콩의 민주당(民主黨) 소속 의원들은 대부분 홍콩 국가안전법에 의하여 국가전복시도 혐의로 감옥에 갇혀 있거나 정치 은퇴를 선언하고 공직에서 물러난 상태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류가문(劉珈汶, Carmen Lau) 의원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는 죽어가지만 홍콩인은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홍콩인들의 정치적 권리를 뺏어가려는 중화인민공화국에 맞선 ‘저항’은 어떤 식으로든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공직자 충성서약 대상을 지역 의원에까지 확대하고, 공직자가 충성서약을 위반했다고 판단될 경우는 즉시 자격 박탈과 함께 5년간 공직 출마를 금지하는 규정을 최근 만들어 입법화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류가문(劉珈汶, Carmen Lau) 의원은 “충성서약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정치인으로서 미래가 없고 구의원조차 활동에 제약이 많아지면 사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콩 자치권과 지역 의원의 영향력도 크게 낮아질 전망인데, 중화인민공화국에 충성 서약을 한 지역 의원이더라도 홍콩 행정장관 선거위원단에 참여할 수 없게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홍콩인(Hongkonger)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민당(公民黨) 소속 지역구 의원 Carmen Lau는 풀뿌리 투쟁을 계속 할 것임을 밝혀 홍콩인들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최근 홍콩판 문화혁명이 정치계, 교육계, 문화계 등 전방위로 벌어지고 있다.

“홍콩인(Hongkonger)은 자유를 믿고 홍콩을 위해 옳은 일을 합니다. 중국인(Chinese)과 매우 다릅니다.”

– 공민당 소속 홍콩 정치인

김한국

Hello nice to meet you. I am Jason Kim who is practicing journalism from Daily Hong Kong, an online news advertisement portal based in Hong Kong.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