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9일 홍콩 식품위생국장 진조시(陳肇始)는 입법회 의원들과의 에서 하반기 수입 예정이었던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Oxford·AstraZeneca) 백신 수입을 지연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다양한 코로나19 백신들 중 작동 방식에 따라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인구 수에 따라 각기 7,500,000 도스씩 조달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시노백(Sinovac)과 화이자·바이오앤텍(Pfizer·BioNTech)의 코로나19 백신은 이미 홍콩에 도착해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Oxford·AstraZeneca) 백신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런데 최근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Oxford·AstraZeneca)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피 떡이 발생해 혈관을 막는(혈전) 부작용이 보고되자 국제적으로 안전성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혈전 부작용 논란

2021년 4월 8일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은 오랜 검토 끝에 비록 낮은 확률이지만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Oxford·AstraZeneca)의 코로나19 백신과 혈전 유발에 관련이 있음을 인정하였다. 특히 혈전 부작용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젊은 여자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런 보고에 따라 홍콩중문대학 허수창(許樹昌, David Hui Shu-cheong) 교수 등 자문단은 정부에 굳이 문제가 있는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Oxford·AstraZeneca)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하지 말 것을 권고하였다.

홍콩 정부 식품위생국 반응

홍콩 진조시(陳肇始, Sophia Chan Siu-chee) 식품위생국장은 세계적으로 백신 보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논란이 된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백신을 굳이 수입해 낭비할 필요가 없다며 자문단에 화답하였다. 또한 그녀는 홍콩 정부가 이미 홍콩 인구 두 배 분량인 15,000,000 도스의 충분한 코로나19 백신이 조달된 만큼 차세대 백신이나 보다 나은 방어력을 가진 대안을 찾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의료시스템 등 행정전문가 출신인 진조시(陳肇始, Sophia Chan Siu-chee) 식품위생국장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보상 펀드를 통해 배상할 것임을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하였다.

하지만 보상 펀드에 보상을 신청한 사상자가 존재하는가 질문한 입법회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아무도 신청한 사람이 없었다고 밝혀 사상자들이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 처리가 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불렀다.

한편, 최근 대한민국 과학자들은 비교적 부작용 논란에서 자유로운 동양의학이 SARS-CoV-2 바이러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김한국

Hello nice to meet you. I am Jason Kim who is practicing journalism from Daily Hong Kong, an online news advertisement portal based in Hong Kong.

Join the Conversation

1 Comment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