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6일 데일리홍콩] 올해 제 93차 오스카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른 ‘두 낫 스플리트(Do not split, 不割席)’는 2019년 홍콩에서 벌어진 민주화 시위를 다루어 논란을 일으켰다.

작품을 찍은 노르웨이 Anders Hammer 감독은 35분짜리 이 다큐멘터리 안에 당시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 및 집회 현장의 살아 숨쉬는 영상을 담아냈다. 그는 오스카 후보에 오른 뒤 프린스 에드워드 역 시위대 폭행 사건 1주년 추모 사건에서도 엿볼 수 있듯 “홍콩에서 민주주의가 실종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해당 작품 ‘두 낫 스플릿(Do not split)’이 예술성이 부족하고 정치적 편견으로 가득한 영화라며 비판하하고 하였다. 또한 홍콩을 포함한 중화인민공화국의 방송사들은 오스카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소식을 중계하지 않았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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