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8일 데일리홍콩]

대한민국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연합뉴스가 ““라는 제목으로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香港市民支援愛國民主運動聯合會)의 근황을 보도하였다.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 이하 지련회(支聯會)는 1989년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었을때 발족하였으며 다음의 다섯가지 목표를 가진 단체이다.

  1. 釋放民運人士 – 민주화 인사들을 석방하라
  2. 平反八九民運 – 198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민주화 운동 재개
  3. 追究屠城責任 – 6월 4일 천안문 무력 진압 책임 요구
  4. 結束一黨專政 – 중화인민공화국 공산당 일당 독재 종식
  5. 建設民主中國 – 중화인민공화국의 민주화

또한 지련회(支聯會)는 홍콩 Victoria Park 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총과 탱크를 동원해 1989년 6월 4일 천안문(天安門)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자국민의 목소리를 유혈 진압한 사건을 매년 슬퍼해왔다.

연례 천안문(天安門) 학살 추모 행사

하지만 홍콩에서 국가안전법이 발효되어 당을 꾸리고 거리에서 캠페인을 하며 선거에 참여하는 정치가 국가전복행위로 해석될 수 있게됨에 따라 천안문 사태 연례 추모 행사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또한 지련회(支聯會)의 주석을 포함한 많은 회원들이 구속 수감중인 상태이며 지난해부터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들어 집회 등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련회(支聯會) 부주석 추행동(鄒幸彤, Tonyee Chow Hang-tung) 변호사는 홍콩 정부의 허용 여부와 상관 없이 다가오는 6월 4일에도 천안문(天安門) 유혈 진압을 추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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