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6일 데일리홍콩] 홍콩 천주교 정의화평 위원회는 공지를 통해 다가오는 6월 4일 저녁 8시에 천안문(天安門) 학살 사건을 추모하는 미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신임 홍콩 천주교구장 주수인(周守仁, Stephen Chow Sau-yan) 신부가 부임 기자 회견에서 “기도하고 – 중화인민공화국을 위해 기도하고 – 1989년 사망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발언한지 일주일만이었다.

(출처: 신임 홍콩 천주교구장 주수인(周守仁, Stephen Chow Sau-yan) 예비 주교 기자 회견 요약)

2021년 6월 4일 저녁 8시 – 천안문(天安門) 학살 추모 미사

  • 홍콩 섬
    • 성십자가당 (聖十字架堂, Holy Cross Church) – 1 Holy Cross Path, Sai Wan Ho
  • 구룡구 (九龍區)
    • 성문덕당 (聖文德堂, Saint Bonaventure Church) – 89 Po Kong Village Rd, Chuk Un
    • 성방제각당 (聖方濟各堂, Saint Francis of Assisi’s Catholic Church) – 58 Shek Kip Mei St, Tong Mi
    • 성안덕륵당 (聖安德肋堂, Saint Andrew’s Church) – 11 Sheung Ning Rd, Hang Hau
  • 신계구 (新界區)
    • 속세주당 (贖世主堂, Holy Redeemer Church) – 2 Tuen Mun Heung Sze Wui Rd, San Hui
    • 성본독당 (聖本篤堂, St Benedict Church) – 7 Kong Pui St, Sha Tin
    • 갈달이성당 (葛達二聖堂, SS. Cosmas & Damian Catholic Church) – Tak Wah St, Tsuen Wan

주수인(周守仁, Stephen Chow Sau-yan) 신부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총과 탱크를 동원해 민주화를 요구하는 자국민을 유혈 진압한 1989년 6월 4일 천안문(天安門) 학살 사건을 추모해왔다. 하지만 그는 올해 2021년 Victoria Park 의 연례 천안문(天安門) 학살 추모 행사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합법 여부를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었다.

한편 홍콩 Victoria Park 의 연례 천안문(天安門) 학살 추모 행사를 주최하던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香港市民支援愛國民主運動聯合會)는 당국의 허가와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추모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참고기사: 대한민국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중공 일당독재 종식 주창하는 홍콩 지련회(支聯會) 부주석 인터뷰)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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