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8일 데일리홍콩] 중화인민공화국의 암호화폐 채굴 및 사용 단속에도 불구하고 홍콩 소더비 국제 경매소가 낙찰금을 비트코인(Bitcoin)이나 이더리움(Ethereum)으로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혀서 주목된다.

예술 작품이나 보석류를 판매, 경매하는 소더비(Sotheby’s) 국제 경매소는 다가오는 2021년 7월 9일 로 판매한다고 발표하였다.

최대 예상 낙찰 금액이 118,000,000 HKD (한화 약 171억원)으로 예상되는 소더비(Sotheby’s) 경매소의 다이아몬드 ‘The Key 10138’는 D Colour, Flawless, 및 Type IIa GIA 등급의 다이아몬드이다.

메이져 국제 경매소에서 BTC, ETH, NFT 등 암호화폐를 인정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일이다.

국제 경매소 크리스티 경매도 이번달 초 결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홍콩 아트 바젤에서도 작가 일부가 암호화폐를 받겠다고 선언하기도 하였다.

(참고기사: 홍콩 2021 아트 바젤, NFT 디지털 아트 시장 풍자한 한국인 작가의 2000억원짜리 작품 화제)

이렇듯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 거래가 국제 경매소 등의 주류 시장에 동화되는 움직임은 최근 미-중간의 분쟁으로 국제적으로 자본 이동이 쉽지 않은 가운데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금지 정책에도 불구하고 홍콩에서는 매매를 중개하거나 및 이를 소유하는 행위 등에 관한 규제 정책 입안이 된 상태이지만 아직 특이한 동향은 없는 상태이다.

(참고기사: 중화인민공화국의 가상화폐 금지 원칙에도 아랑곳 없이 성업중인 홍콩 비트코인 거래소)

한편 101.38 캐럿 크기의 이 다이아몬드 ‘The Key 10138’은 예약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홍콩 섬 Admiralty의 One Pacific Place 빌딩 5층에서 7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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