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3일 데일리홍콩] 홍콩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사출처: )

이는 홍콩의 민주화 운동이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2019년의 시위는 한국의 민주화 운동과 유사하게 흘렀다.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클라이맥스는 광주 사태라고 한다면, 홍콩 민주화 운동의 클라이맥스는 이공대학교(폴리테크닉대학교) 사태였다.

민주화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한 정부는 현재 국가안전법을 사용하여 현지 유력 인사(Key Opinion Leaders, KOL)를 색출하고 그들의 영향력을 무력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고기사: 홍콩 주권 이양 24주년, 정부 비판하는 KOL 봉쇄로 시위 발생 원천 차단)

홍콩 빈과일보 사주 여지영씨 등 수십명의 현지 유력 정치인들이 구속된 모습은 마치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 등 민주화를 요구하던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 군사정권 아래 탄압당한 시대상을 보는 듯 하다.

희망적인 것은 해외 교포들이나 외부 세력의 끊임없는 압력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구명 운동이 줄기차게 이어져 결국 전두환 전 대통령이 그를 사면하게 된 것처럼 홍콩의 민주화 인사들도 이런 흐름을 타게 될 것 같은 느낌이라는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 최대 야당의 신임 대표는 ‘인권 변호사’ 출신 현 대통령 문재인이 홍콩 민주화 운동 탄압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는 모습을 비판한 과거가 있어 홍콩 사태에 대해 영향력있는 발언을 해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고기사: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이준석, 문재인 비판한 만큼 홍콩 사태 발언할까?)

김한국

Hello nice to meet you. I am Jason Kim who is practicing journalism from Daily Hong Kong, an online news advertisement portal based in Hong K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