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6일 데일리홍콩] 정부 방역 자문 원국용(袁國勇, Yuen Kwok-yung) 교수는 주말 인터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결국 감기처럼 흔한 질병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원국용 교수는 결국 인류 전체가 코로나19 감염증을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기 때문에 감염 증상을 완화하고 감염으로 인한 사망에 이르는 것을 막기 위해 조속한 백신 접종을 종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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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현재 홍콩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대한민국 보다 조금 높은 수준인 40% 수준이다. 이런 낮은 접종률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신이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

이런 코로나19 백신의 불신 상황을 의식한 듯 원국용 교수는 홍콩에서 제일 많이 접종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Pfizer·BioNTech)의 mRNA 방식 백신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주말 인터뷰를 통해 mRNA 방식의 백신이 인체의 DNA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암 발병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mRNA 기술은 메신저나 이메일 같은 메시지일 뿐 세포핵에 침투하지 않으며 항체인 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성 후 몇일 이내에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그는 많은 과학 논문들이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 난소, 모유 수유, 정자 운동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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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SARS-CoV-2 바이러스와 코로나19 감염증은 ‘진짜’라고 강조하면서 어서 ‘집단 면역’에 도달하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홍콩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9%에 이르렀으면 좋겠다고 희망하였다.

특이하게 셀프 코로나19 백신 주사 놓는 원국용 교수

집단 면역, 가능한 목표인가?

하지만 의료 전문가인 원국용 교수의 이런 희망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 완료 후 돌파 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등 ‘집단 면역’은 도달할 수 없는 목표처럼 보인다.

게다가 원국용 교수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최근 과학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단기적인 부작용 뿐만 아니라 스파이크 단백질 항체 생성으로 인한 혈전, 치매 등 장기적인 부작용도 존재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참고기사: COVID19 백신 치매 유발하나 – 스파이크 단백질이 아밀로이드 베타 생성해 논란)

이런 문제점 때문에 홍콩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대신 코로나19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항 바이러스 치료제 등 대안의 존재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 치료제가 있는 만큼 일정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에 도달하여 ‘집단 면역’ 상황이 될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요하는 정책을 폐기하고 바이러스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준비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참고기사: 홍콩 언론 SCMP, 코로나19 집단 면역 포기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독감처럼 취급하자고 보도)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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