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9일 데일리홍콩] 홍콩에서 비트코인을 구입하려고 현금 HK$3,290,000(한화 약 5억원)을 배낭에 담고 기다리던 한국인이 갑작스럽게 나타난 4명의 괴한에게 강도를 당하여 경찰이 수사중이다.

(출처: )

사건은 어젯밤 저녁 7시경 첨사저(尖沙咀, Tsim Sha Tsui)의 Ashley Road에서 발생하였다. 강도를 당한 39세 한국인 남성은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하였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사건을 보도한 <더 스탠더드>는 경찰이 강도 현장에 도착하여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홍콩 경찰은 연초에 발생한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 강도 사건들을 모두 해결한 전력이 있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참고기사: 홍콩 경찰 비트코인 강도 사건 모두 해결하다)

한편 비트코인을 매매하는 경우에는 대면 거래시 강력 범죄의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홍콩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암호화폐 자판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거래 금액이 클 경우에는(block trade) 수수료 등의 중개 비용을 거래 전에 미리 흥정한 후 중개소에서 거래하기도 한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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