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7일 데일리홍콩] 정부의 안건에 일일히 딴지를 놓던 민주화 진영의 숙청으로 반대파의 목소리가 사라진 홍콩 입법회가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전광석화처럼 일사천리로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홍콩 입법회는 쓰레기 부피 1리터 당 0.11 달러를 청구하겠다는 정부의 법안을 가결하였다. 정부측 인사는 이 쓰레기 청구 법안이 적어도 18개월간 계도 기간 이후에 강제성을 띄게 될 것이라고 첨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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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에 따르면 쓰레기 봉투는 최소 3리터부터 최대 100리터까지 9가지 크기의 봉투가 판매될 예정이며, 청구 기준인 0.11HKD/1L 의 계산에 따르면 10리터 봉투의 가격은 HK$1.1 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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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도시 곳곳에서 재활용 센터를 운용하고 있으며, 시민 사회에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플라스틱을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쓰레기 종량제 법률안의 통과로 재활용이나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콩 정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는데 이미 식음료업계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사용 규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참고기사: 홍콩 정부, 식음료업계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사용 2025년까지 단계별 규제 예정)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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