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5일 데일리홍콩]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에서 2023년부터 시행되는 홍콩의 쓰레기 종량제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리포트를 공개하였다.

(출처: )

홍콩의 쓰레기 종량제는 입법회의 승인을 통과해 18개월 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향후 홍콩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을 40~45% 감소시키고 재활용률을 55%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하였다.

홍콩무역관은 쓰레기 종량제가 도입되게 된 배경부터 시작해서 청구 단위 및 가격 등의 자세한 정보를 정리하여 공개하였다. 그러면서 홍콩 무역관은 정부가 쓰레기 부피 1리터 당 0.11 달러를 청구하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어 홍콩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에게 쓰레기 배출과 재활용 등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더해 홍콩 정부가 음식점이나 테이크어웨이 전문점의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할 예정이라 쓰레기 종량제와 함께 재활용 문제도 준비를 해야 한다는 조언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테이크어웨이 전문점의 경우, 고객이 자신의 그릇으로 음식이나 음료를 받을 경우에 GREEN DISCOUNT 명목으로 HK$1 정도 할인하는 혜택을 주면 좋지 않을까?

재구매 유도를 위해 GREEN POINT 같은 고객 포인트를 주는 방법 역시 좋을 것 같다.

(참고기사: 홍콩 입법회, 쓰레기 종량제 법률안 15년만에 가결)

홍콩 정부는 도시 곳곳에서 재활용 센터를 운용하고 있으며, 시민 사회에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플라스틱을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쓰레기 종량제 도입으로 재활용이나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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