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3일 데일리홍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서도 감염 판정을 받아 격리되는 사례가 홍콩에서 이어지고 있다.

홍콩은 46일째 도시 내 신규 확진자가 보고 되고 있지 않지만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 가운데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간혹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들 모두가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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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표를 하면서 해외에서 홍콩으로 입국한 사람들 가운데 5명이 신규 확진자로 등록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인도산 아스트라제네레카(AstraZeneca) 복제 코로나19 백신인 Covishield 를 접종 완료한 노부부가 홍콩에 입국하면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도에서 입국한 71세 남성은 N501Y(베타) 변이를, 62세 여성은 L452R(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에서 시노백(SinoVac)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33세 여성도 L452R(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홍콩에서 시노백(SinoVac)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41세 남성도 출국했다 돌아오면서 L452R(델타) 변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프랑스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텍(Pfizer-BioNTech)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29세 남성 역시 홍콩에 입국하면서 L452R(델타) SARS-CoV-2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도 감염을 막지 못한다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렇듯 ‘돌파감염’ 사태가 확실해진 만큼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는 백신 접종을 전 국민에게 강권하는 것 보다 위중한 사람들 위주로 치료하는 ‘위드 코로나’ 사회로의 전환이 절실해 보인다.

(참고기사: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되어도 감염 이어져 치료제 대안 합법화 절실해)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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