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일 데일리홍콩] 방문 기록을 저장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발생시 방역 당국으로부터 알림이 전달되는 LeaveHomeSafe 앱 사용이 의무화 된 첫날부터 공무원을 포함한 5명이 가짜 앱을 사용하다가 적발되어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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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관리하는 LeaveHomeSafe 앱은 사용자의 방문 장소 추적 및 백신 접종 증명서 역활을 하는 일종의 ‘백신패스’개념의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격리되는 상황을 피하려고 정부 공식판 대신 해적판 ‘백신패스’ Return Home Safe(安心回家, 안심회가)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해적판 ‘백신패스’ 는 정부 공식앱과 거의 동일하게 QR CODE를 읽을 수 있으며 사용자가 임의로 방문지를 조작할 수 도 있다. (이런 가짜 앱을 사용하여 정부를 속일 경우에는 14년 이하의 징역을 살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격리되는 상황을 피하려고 저렴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다.

홍콩에서는 휴대폰 실명제가 아직 실시되지 않아 LeaveHomeSafe 앱 을 통해 정부로부터 검역 알림이 왔을 때 부담 없이 버리기 위함이다.

(참고기사: 홍콩판 ‘백신패스’ LeaveHomeSafe 앱 전용 저렴한 휴대폰 인기)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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