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5일 데일리홍콩] 홍콩 당국이 생후 6개월부터 코로나19 접종을 시작한 첫 날 200명 이상의 아이들이 주사를 맞았다고 발표하였다. 홍콩은 어제 부로 유아들에게 화이자의 mRNA 주사가 아닌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된 시노백(SinoVac)의 비활성 SARS-CoV-2 바이러스 주사를 희망자에 한에 접종을 시작하였다.

(출처: )

The Secretary for the Civil Service, Mrs Ingrid Yeung (first right) looking at a 10-month-old baby who is receiving his COVID-19 vaccine.
The Secretary for the Civil Service, Mrs Ingrid Yeung (first right) looking at a 10-month-old baby who is receiving his COVID-19 vaccine.

홍콩 현지 학부모 분위기

하지만 홍콩 초등학교나 중•고교(Secondary) 학부모들은 코로나19 주사를 강조하는 방역 당국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평가이다. 코로나19 주사를 맞아도 감염이 예방이 되는 것도 아니며 mRNA 주사의 경우 롱코비드 현상이 지속된다는 문제점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홍콩 학교에서 학생들이 입장할 때는 체온만 확인할 뿐 백신 접종 유무를 확인하지는 않고 있다. 또한 정부가 학생들에게 매일 확인하여 제출하도록 한 신속항원검사 키트 결과도 최근에는 무시되는 실태이다. 학부모들이 대화를 나누는 채팅방에는 코로나19 주사 맞는 것을 한번 속았지 두번은 안 속는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정부가 강요하고 있는 백신 패스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거나 코로나 치료제의 존재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공포에 사로 잡혀 꼭 접종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정치 방역

이에 따라 홍콩 당국은 mRNA 주사보다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시노백(SinoVac)의 비활성 SARS-CoV-2 바이러스 주사로 코로나19 공포에 사로 잡혀 있는 학부모들을 달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화이자의 mRNA 주사를 원하는 학부모들에게는 현재 접종 중인 성인용 mRNA 주사를 희석하여 접종하지 않고 새로 발표될 예정인 유아용 mRNA 주사를 따로 수입하여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참고기사: 홍콩 백신 위원회, 생후 6개월 유아부터 코로나19 접종 권장)

한편, 조선인민공화국의 경우 코로나19 접종을 하지도 않으며 최근에는 대한민국, 일본, 태국 등 해외 여러 국가들이 여행자들이나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따지지 않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홍콩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는 것이 크나 큰 정책적 실책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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