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6일 데일리홍콩] 아시아 국제 금융 중심지를 놓고 홍콩과 경쟁하는 싱가포르가 실내 마스크를 강제하는 방역 정책과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무를 따지는 것을 중단한다. 또한 싱가포르는 여행자들의 입출국이 쉽도록 의무 격리 정책 등 대부분의 방역 정책을 폐지한다.

이런 싱가포르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해제 움직임에 따라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고 있는 홍콩 당국이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

(출처: )

싱가포르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수정하여 2년 이상 강제했던 실내 마스크 착용을 자율화하였다. 다만 대중교통 사용시 혹은 고위험 시설 방문시에는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또한 입국자들에게 7일간 의무적으로 격리를 요구하던 정책을 폐지하였다. 싱가포르 방역 당국은 이미 인구의 70%가 코로나19 감염된 적이 있으며 90% 이상이 코로나19 주사를 맞은 만큼 ‘하이브리드 면역‘을 달성했다는 평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홍콩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하고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홍콩 한국 대사관 백용천 총영사도 교민들을 대표해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는 중화인민공화국과 다른 자유롭고 개방적인 홍콩이 될 것을 기고한 바 있다.

(참고: 주홍콩 백용천 총영사, 한중 수교 30주년 맞아 자유와 개방 요청하는 기고글 발표)

김한국

Hello nice to meet you. I am Jason Kim who is practicing journalism from Daily Hong Kong, an online news advertisement portal based in Hong Kong.

Join the Conversation

1 Comment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