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9일 데일리홍콩] 살인 혐의로 중화인민공화국 강제 송환을 앞둔 뉴질랜드 교민 김경협(金京叶)씨가 대한민국과 세계 인권 단체들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김경협씨는 지난 2009년 Shanghai 에서 성매매 여성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2011년 중국 정부로부터 기소를 당해 송환 요청을 당한 뉴질랜드 교민이다. 하지만 김경협씨는 자신이 과거에 사귀던 중국인 여자친구가 꾸민 일이라며 중국 정부가 기소한 성매매 여성 살해 혐의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 김경협씨가 아닌 김경엽씨라고 보도함: )

중국의 거듭되는 송환 요청에 뉴질랜드 정부는 결국 김경협씨의 송환을 승인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김경협씨가 중국에서 재판을 공정하게 받을 수 있을지가 쟁점이 되기 시작했다. 뉴질랜드 현지 언론에서는 김경협씨 사연을 보도하면서 그가 중화인민공화국에서 고문을 당하지 않고 인권이 침해되지 않는 상태로 정상적인 재판을 받을 수 있을지 감시하기 위해서는 직원을 파견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살인 누명?

한편 뉴질랜드 교민 김경협씨 사건은 살인 혐의로 누명을 쓰고 온두라스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국민적인 도움으로 자유의 몸이 되었던 한지수씨 사연을 상기시킨다. 한지수씨는 2008년 8월 다이빙 자격증을 따기 위해 온두라스 로아탄섬에 머물던 중 현지에서 발생한 네덜란드 여성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구금되었던 사람이다. 한지수씨는 살인 사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여 대한민국 언론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에 국민적인 모금 운동이 이어졌고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온두라스 대통령 면담 후 한지수씨는 살인 누명을 벗고 석방되었다.

(한겨례 참고: )

최근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중화인민공화국 습근평 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얼굴을 맞대고 담화를 나누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세상에는 오해로 말미암아 다양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흔한 만큼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이 뉴질랜드 교민 김경협씨의 변론과 재판이 공정하게 이루어져 진실이 밝혀지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경협 관련 외부 링크 기사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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