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1일 데일리홍콩] 대한민국 언론 조선일보가 한국무역협회의 대 홍콩 수출액 자료를 인용하면서 홍콩이 중국 수출 관문 역할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도하였다. 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대 홍콩 수출액은 375억달러(약 52조원)로 경제, 인구 대국인 일본(301억달러), 인도(156억달러) 등에 수출한 금액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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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홍콩은 중국(1629억달러), 미국(959억달러), 베트남(567억달러)에 이어 4번째로 한국이 수출을 많이 한 지역으로 꼽혔다. 한편 올해 한국의 대 홍콩 수출액은 전년보다 17.2%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7월 기준 중국(946억달러), 미국(650억달러), 베트남(371억달러), 일본(185억달러)에 이어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보도한 조선일보는 홍콩이 중국 수출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다. 미국 달러 거래의 편의성과 낮은 법인세(16.5%), 간소한 증치세(한국의 부가가치세에 해당) 환급 절차 등의 영향으로 중국 업체들은 홍콩에서 일단 반도체 등 제품을 받은 뒤 본토로 보내는 전략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한국의 홍콩 수출 물량 중 90% 안팎이 중국으로 재수출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참고: 프레이저 연구소 2022년 세계 자유도 순위, 홍콩 1위 유지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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