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3일 데일리홍콩] 이달 초 7일 취재를 나섰다가 공무집행 방해 죄목으로 체포되어 재판을 기다리던 홍콩 기자 협회 진랑승(陳朗昇) 회장이 보석으로 석방되어 예정된 영국 출장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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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기자 협회 진랑승(陳朗昇) 회장은 지난 7일 불심 검문하는 사복 경찰관의 신분증 요구에 도리어 신분 확인을 요구하면서 시비가 불거졌다. 신분 확인 과정에서 실갱이가 이어지자 경찰은 진랑승(陳朗昇) 회장을 공무집행 방해와 공공 질서를 어지럽힌 죄로 체포하였다.

참고: 홍콩 기자 협회장, 영국으로 출국 앞두고 공무집행 방해 죄로 체포

공무집행 방해 죄로 체포된 홍콩 기자 협회 진랑승(陳朗昇) 회장은 경찰의 정식 기소로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열리는 Reuters Institute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던 계획이 무산될 뻔했다. 하지만 다행히 사건을 담당한 나덕천(羅德泉, Peter Law Tak-chuen) 판사가 진랑승(陳朗昇) 회장의 보석을 허용하고 재판을 내년 5월로 미루어 Reuters Institute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보석으로 석방된 홍콩 기자 협회 진랑승(陳朗昇) 회장은 언론의 자유(press freedom) 글귀와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검은 티셔츠 패션으로 법원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참고: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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