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9일 데일리홍콩] 대한민국 공영 방송 MBC가 미국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이 새끼들”, “쪽팔려” 등 비속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도하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이 뉴스]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2022.09.22/MBC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펀드 재정기업 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남 이후 행사장을 빠져나가며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떻게 하나?”라는 비속어가 섞인 막말을 하였다.

대한민국 MBC가 이 동영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공식 발언을 보도하자 바로 화제가 되어 많은 외신에서 이를 보도하였다. 그런데 외신이 이를 번역하면서 부정적인 의미를 추가하고 있어 논란이다.

중국계 Heather Chen 및 한국계 Yoonjung Seo 와 Gawon Bae 가 작성하여 보도한 CNN 기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 새끼들” 발언을 “those fxxkers” 라고 번역하였다.

“It would be so embarrassing for Biden if those f***ers at the National Assembly don’t approve this [bill],” he then appears to say.

출처:

홍콩 SCMP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 새끼들” 발언을 “those idiots”라고 번역하였다.

Yoon could be heard using what seemed as indecent language during comments the broadcaster captioned as: “Wouldn’t it be too darn embarrassing for Biden if those idiots at legislature don’t approve?”

출처:

미국 REUTERS는 한국계 Hyonhee Shin 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 새끼들” 발언을 “these bastards”로 번역하였다.

“What an embarrassment … if these bastards refuse to approve it in parliament,” Yoon told Foreign Minister Park Jin in a video aired by South Korean broadcasters, which went viral on social media.

출처:

한국 정서를 모르면 번역 과정에 오류가 생기게 마련인데, “이 새끼들”이라는 말은 분명히 고귀한 말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아주 친한 사람들을 지칭할 때 쓰이기도 한다.

정말 “나쁜 새끼”들이 아니고 사랑하는 “내 새끼들”이뭐뭐라는 식이다.

한편 비속어가 담긴 대통령의 비공식 발언을 보도하여 파문을 일으킨 MBC는 가짜 뉴스를 만들어 논란을 일으켰다는 지적에 대해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들며 이를 변호하였다.

김한국

Hello nice to meet you. I am Jason Kim who is practicing journalism from Daily Hong Kong, an online news advertisement portal based in Hong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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