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일 데일리홍콩] 홍콩에서 경마와 복권 사업을 독점하는 자키 클럽(Jockey Club)이 ‘롱코비드’ 증상 치료를 위해 HK$100m(한화 약 180억원)을 기부한다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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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키 클럽은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감염증을 앓고 퇴원한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증상을 지속적으로 보이는 ‘롱코비드’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Jockey Club Long COVID Rehabilitation Programme”을 발표하였다.

홍콩 자키 클럽은 재단에서 HK$100m(한화 약 180억원) 이상을 “Jockey Club Long COVID Rehabilitation Programme” 에 기부를 약속했다고 하면서 NGO 후원 등 총 3분야로 소외 계층을 중점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한편 ‘롱코비드’ 증상은 코로나19 감염증을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스파이크 단백질로 인한 염증 반응으로 피로감, 숨 가쁨, 인지 기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이 있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백신으로 생성된 스파이크 단백질이 혈관에서 혈전을 일으켜 혈액의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산소 공급이 힘들어져 몸이 아프게 되는 것이다.

피로감, 숨 가쁨, 인지 기능 저하, 두통 등

‘롱코비드’ 증상

홍콩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증을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 가운데 약 10%~20% 가량이 지속적인 항체 반응인 ‘롱코비드’ 증상을 겪었다고 보고 하였다.

또한 세계 보건 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발표에 따르면 ‘롱코비드’ 증상이 코로나19 감염후 3개월 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2달 이상 지속된다고 한다.

홍콩에서는 자키 클럽의 기부 성명서에도 나오듯 많은 이들이 ‘롱코비드’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로코로나’ 정책의 폐해에 더해 사회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참고: 홍콩 현지 회사 사무실 분위기, 침묵 속 ‘위드 코로나’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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