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종송왕(鍾宋旺)

"코로나19 백신은 선택은 자유로워야...미접종자도 거동의 자유를 보장해야"

[2022년 10월 2일 데일리홍콩] 홍콩 Wong Tai Sin지역에 사는 종송왕(鍾宋旺)씨의 코로나19 백신 패스 중단 투쟁 소송이 현지 언론에서 화제가 되었다. 홍콩 고등 법원은 지난 2월 종송왕(鍾宋旺)씨의 백신 패스 중단 소송에 대해서는 공공의 이익을 언급하며 이를 각하하였지만, 이번 항소에 대해서는 판결을 유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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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은 지난 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자유로운 출입을 제한하는 백신 패스 정책을 예고하였다.

그러자 홍콩인 종송왕(鍾宋旺)씨는 백신 패스 정책이 인권 침해라고 지적하고 접종은 의무가 아닌 선택이 되어야 한다며 소송을 처음으로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의 첫 백신 패스 반대 소송은 접종에 따른 득이 실보다 많다는 제약사들의 주장과 이 주장을 철석같이 믿는 대중의 여론에 밀려 기각되었다.

하지만 홍콩인 종송왕(鍾宋旺)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재심 신청을 하면서 법정에 백신 패스 정책의 부당함을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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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만에 법정 앞에 선 홍콩인 종송왕(鍾宋旺)씨는 재심 재판관들에게 “정부가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정부는 그런 권리가 없다” 고 일갈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이 백신 접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콩인 종송왕(鍾宋旺)씨는 코로나19 백신 비접종자들이 접종자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며 접종 여부에 따라 입장에 차별을 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홍콩인 종송왕(鍾宋旺)씨는 사람들 마다 건강 상태가 제각각 다른데 충분한 이해 없이 똑같은 주사를 꼽으라는 결정을 내리며 백신 패스 정책을 강행하고 있는 정부를 비판하였다.

홍콩인 종송왕(鍾宋旺)씨는 자신이 아팠을 때 채식을 하고 기도를 하므로 나았다는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정부가 강제적인 방역 정책을 중단하고 시민들이 각자 알아서 자율적으로 코로나19 감염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한편 사건을 맡은 홍콩 고등 법원은 코로나19 백신 패스 중단과 자율적인 방역을 요청하는 종송왕(鍾宋旺)씨의 소송을 지난 2월처럼 바로 기각하지는 않고 원고측 변론을 생략한 채 판결을 미루었다.

참고: 코로나19 항체 반응이 문제라는데…왜 n차 접종 고집하나?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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