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7일 데일리홍콩] 대한민국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주식 시장 경쟁력이 국제 금융중심지들의 약 70%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금리인상 등 외부 충격에 대한 방어력 강화를 위해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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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산운용사, 증권사, 은행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업체의 주식운용담당자(이하 기관투자자) 1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증시 경쟁력 평가 및 과제’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국내 증시의 경쟁력이 미국, 영국, 홍콩 등 국제 금융중심지의 70.6%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의 공격적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최근 종합주가가 주요국에 비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의 외부충격에 대한 방어력 강화를 위한 경쟁력 제고 노력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한국증시 경쟁력 수준 평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70% 수준(응답 비중25.0%), ‣80% 수준(23.0%), ‣90% 수준(16.0%), ‣40% 수준(14.0%), ‣50% 수준(10.0%) ‣60% 수준(6.0%), ‣100% 수준(5.0%), ‣110% 수준(1.0%) 순으로 나타나, 기관투자자 열 명 중 아홉 명(94.0%)은 한국증시 경쟁력이 국제 금융중심지에 비해 경쟁력이 열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기관투자자들은 국내증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선적인 정책과제로 금융시장 규제 완화(27.0%)와 규제완화‧세부담 경감 등 기업활력 제고(23.6%)를 꼽았다. 이어서 ‣ 상속세 완화(10.0%), ‣외국계 금융사 및 글로벌 금융인재 적극유치(9.0%), ‣대북관계 등 지정학 리스크 해결(8.3%) 등도 주요 과제로 지적되었다.

추광호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은 “글로벌 긴축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금리 및 원·달러 환율상승 등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국내증시 안정을 위해서는 규제완화·감세 등을 통해 기업 수익성을 제고하고 경상수지 관리, 재정 건전성 확보 등으로 해외투자자들의 한국경제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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