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2일 데일리홍콩] 홍콩 국가안전법의 시행으로 버스킹이나 시위 장면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과거의 홍콩은 바로 옆에서 서로 나쁜 놈이라고 주장하는 시위도 평화롭게 열릴 만큼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다양함 속에 조화가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하지만 국가안전법의 시행으로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가 억압 되기 시작하자 시위 등 자유로운 목소리를 내기 힘든 사회적 분위기가 되어 버렸다.

오늘 홍콩 법정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의 국가안전법을 위반한 혐의로 19세, 21세 등 현지 청소년 3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하였다.

또 다른 20세 청소년에는 3년간 소년원 수감을 선고하였다.

이들 청소년들은 “Student Politicism”이라는 정치 동아리를 만들어 대중에게 연설과 전단지를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공산당 정권 전복을 꾀하여 국가 안전을 위협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출처:

홍콩 대학 정치 동아리로 알려진 이들은 지난해 7월 1일 주권 반환 기념일 순찰중인 경찰을 찌르고 자결한 테러리스트를 추모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이들의 테러리스트 추모가 논란이 지속되자 홍콩 당국은 8월 18일 이들을 체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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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중이던 이들 청소년들은 결국 국가안전법에 정의한 체제 전복 선동 혐의에 대해 올해 7월 유죄를 인정하고 오늘 법정에서 형이 확정되어 징역을 살게 되었다.

홍콩 국가안전법 시행 전에는 시위 등 서로 정반대되는 이견을 포함한 다양한 목소리가 조화롭게 흘러 넘치던 분위기였다.

물론 홍콩은 무진장 시끄러웠다.

하지만 홍콩은 화려하고 활기찼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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