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구원방주 (Mary's Ark of Salvation) "This is my bosom of love, greater than the universe."
마리아의 구원방주

[2022년 10월 23일 데일리홍콩] 홍콩 현지 온라인 포럼 LIHKG 에서 대한민국 전라남도 나주시의 명소 “마리아의 구원방주”가 화제가 되었다.

한 홍콩인이 대한민국 전라남도 나주시의 명소 “마리아의 구원방주”가 주최하는 종교 의식을 중계하다가 연락이 두절되었기 때문이다.

출처: 홍콩 LIHKG 캡쳐
출처: 홍콩 LIHKG 캡쳐 (“마리아의 구원방주” 예배 모습)

2022년 10월 20일 “마리아의 구원방주” 예배 모습을 공유한 이 홍콩 네티즌은 어두운 산속으로 종교 의식을 벌이기 위해 가족과 올라간다면서 다음 사진을 공유하였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종교 의식

이에 네티즌들은 큰일 나게 생겼다며 걱정하기 시작하였다.

이런 걱정은 “마리아의 구원방주” 종교 의식을 중계하던 홍콩 네티즌이 휴대폰 신호를 찾기 위해 잠시 내려왔다며 찍은 사진 때문에 더더욱 증폭되었다.

출처: 홍콩 LIHKG 캡쳐

이틀전, 20일에 시작된 이 이야기는 중계하다 사라진 홍콩인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에 사람들이 주변에 신고하기 시작하자 결국 메이저 언론에서도 언급되기에 이르렀다.

출처: 홍콩 LIHKG 캡쳐
100미터마다 걸려 있었다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배너

출처:

대한민국 전라남도 나주시의 “마리아의 구원방주”는 토속 부두 신앙과 융합한 다양한 기적 퍼포먼스로 팔로어들을 올리고 있는 카톨릭계 사이비 종교 조직이다.

카톨릭계 종교 조직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이끄는 윤홍선 교주는 성모 마리아와 예수의 계시가 나주와 그녀에게 내려온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고: 홍콩서 대선주자로 소개된 허경영, 사이비 종교 교주로 화제

한 홍콩인은 피를 흘리는 등 다양한 기적으로 사람들을 홀리는 “마리아의 구원방주”가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에서 황정민이 연기한 사이비 종교를 보는 듯하다고 평했다.

출처: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캡쳐

한편 LIHKG 포럼에서 스레드를 추적한 결과 행방불명 흉내를 냈던 이 사람은 “마리아의 구원방주” 홍보글을 사용해 장난한 것으로 밝혀져 현지인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홍콩 LIHKG 포럼 출처: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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