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7일 데일리홍콩] 홍콩 교육 당국이 학부모들에게 종일 수업이 재개되기를 원한다면 아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힐 것을 강조하였다.

현재 홍콩 학교는 대부분 종일 수업이 아닌 반나절 수업만 하고 있다. 홍콩 당국이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학교 수업 정상화의 조건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홍콩 교육 당국은 Secondary (중·고교)의 경우 정원 9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3차례 완료할 것을 수업 정상화를 위한 조건으로 걸었다.

또한 Primary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례 완료해야 종일 수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 밖에도 홍콩 교육 당국은 학교들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학생들의 바깥 체육 활동을 제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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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홍콩 학부모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학생들의 자유로운 수업을 제한하는 당국의 지침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에 따라 학교 활동에 차별을 두는 정책은 상식적이지 않다는 반응이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감염이나 전염을 막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혈전 등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시간이 갈수록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 방역 자문단의 Ben Cowling 교수 역시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며 당국의 이런 교육 정책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상식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점심 시간 후에만 활동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당초 당국은 이달 말을 시한으로 잡았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코로나19 접종이 늦어지자 당국은 내년 1월 말로 시한을 연장하였다.

현재 홍콩의 3세~11세 어린이들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접종한 어린이들의 비율은 74%이며, 12세~19세 어린이들 가운데 72% 만 3차례 접종한 상황이다.

참고: 학생 90% 이상 코로나 3방 맞아야 전일 수업 재개한다는 홍콩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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