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4일 데일리홍콩] 홍콩 명보(明報)가 당국의 CBD 금지 방침을 비판하며 사회적으로 토론이 필요하다는 륜지위 (倫智偉, Lun Chi Wai) 前 회장의 기고를 보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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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 는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 성분의 약자로 대마초의 성분 가운데 하나이다. 대마초에는 CBD 성분 뿐만 아니라 THC, CBN 등 많은 칸나비노이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대마초 성분 가운데 THC 성분만 중독성이 있는 마약으로 규정되어 금지되고 있다. 반면 CBD 성분은 당국이 금지하고 있지 않아 홍콩에서는 화장품이나 건강 보조제 등 다양한 관련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홍콩 당국은 그동안 허용되어 온 대마초 CBD 성분을 2023년 2월 1일부터 위험 마약으로 규정하고 이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참고: 홍콩 2023년 2월 1일부터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 금지한다

THC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순수한 CBD 성분만 추출하는 것이 어렵고 CBD 성분이 자연적으로 THC 성분으로 변환될 수 있기 때문에 금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하지만 륜 前 회장은 기고문에서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대마를 재배한 다음 CBD 도 생산하여 판매도 하기 때문에 홍콩에서 THC 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는 이유로 CBD 제품을 금지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륜 前 회장은 태국 등 세계적으로 대마초의 의료 효과를 인정하기 시작하여 합법화 추세에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당국에 시민 사회와의 대화를 요청하였다.

륜지위 (倫智偉, Lun Chi Wai)
륜지위 (倫智偉, Lun Chi Wai)

한편 홍콩 정부는 륜 前 회장의 글이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면서 반박하고 권위 있는 과학적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마 성분의 의료 효과 인정을 거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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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당국의 입장은 대마 성분이 코로나19 감염이나 백신 접종 후 생기는 염증 반응과 미세 혈전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과학계 발견으로 무색해지고 있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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