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9일 데일리홍콩] 홍콩 이가초(李家超, John Lee Ka-chiu) 행정 장관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과 0+3 입국자 능동 감시 정책이 당분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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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초 행정 장관은 지난 6일 종료된 홍콩 세븐스 럭비 대회를 예로 들며 당국이 0+3 입국자 능동 감시 정책 하에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항공업 등 관계 기관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가초 행정 장관은 현행 0+3 입국자 능동 감시 정책을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0+3 입국자 능동 감시 정책

홍콩 0+3 능동 감시 정책은 코로나19 감염증을 이유로 입국자들에게 추적 장치를 붙이고 3일 동안 백신 패스 LeaveHomeSafe 프로그램에 황색 코드를 부여하여 일부 장소의 출입을 제한하는 정책이다.

홍콩 0+3 입국자 능동 감시 정책 하에서 입국자가 코로나19 감염증 양성으로 밝혀지는 경우에는 백신 패스 LeaveHomeSafe 프로그램에 적색 코드가 부여되고 격리 조치 된다.

하지만 입국자가 3일 후 코로나19 감염증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올 경우에는 백신 패스 LeaveHomeSafe 프로그램에 녹색 코드가 부여되어 제한이 풀리게 된다.

홍콩 백신 패스 LeaveHomeSafe 프로그램

  • 황색 코드 (Yellow) – 유흥업소 등 일부 장소의 출입이 제한된다
  • 적색 코드 (Red) – 코로나19 확진 표시로 가택 연금이나 격리 조치 된다
  • 녹색 코드 (Green) – 백신 패스 구역 제한이 사라진다

이가초 행정 장관은 현재의 0+3 입국자 능동 감시 정책 아래 관광객들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등 업계가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또한 이가초 행정 장관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에 대해서 모든 전문가들이 마스크가 질병의 확산을 통제하는 데 중요하다고 지적했기 때문에 폐지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가초 행정 장관은 기자들에게 당국이 주기적으로 자료를 검토하면서 관련 방역 정책을 점진적으로 완화하여 최대한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조정할 계획이라고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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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입장

한편 일부 홍콩 시민들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이미 엔데믹이 된 만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이나 백신 패스 정책은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11월 8일, 홍콩 시민 곽탁견(郭卓堅, Kwok Cheuk-kin)씨는 보건 당국을 상대로 백신 패스 정책을 폐지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하였다.

곽씨는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백신 패스, LeaveHomeSafe 등의 방역 정책을 강제하는 것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해로울 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고: 홍콩 백신 패스 LeaveHomeSafe 폐지 소송 접수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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