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4일 데일리홍콩] 올해 말 부터 열리기로 예정되었던 홍콩 언론인 여지영 (黎智英, Jimmy Lai) 씨의 국가안전법 위반 재판이 내년 9월 25일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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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올해 말 부터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던 여지영씨의 재판은 법정이 공산당 비판으로 유명한 영국인 Timothy Owen 이 변호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자 갑작스럽게 제동이 걸렸다.

홍콩 당국이 외국인 변호사가 국가안전법 재판에 참여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에 확인해야한다는 이유로 여지영씨의 재판을 보류하도록 요구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홍콩 당국은 영국인 Timothy Owen 변호사의 취업 비자 연장을 거부하였다.

이에 따라 여지영씨가 기대하던 Timothy Owen 변호사가 법정에서 참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참고: 홍콩 빈과일보 여지영 역모 판결 중앙 정부에 넘기나

한편 최근 홍콩 법정은 여지영씨에게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와는 별개로 사기 혐의로 5년 9개월과 HK$2,000,000 (한화 약 3억3천만원)의 벌금을 언도하였다.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가 아닌 여지영씨가 언론사 빈과일보(蘋果日報, Apple Daily)를 운영하며 정부와 맺은 부동산 계약 내용을 위반하였다는 혐의에 대한 처벌이었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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