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8일 데일리홍콩] 수감중인 언론인 여지영(黎智英, Jimmy Lai) 사건의 변호를 시도하다 차단되었던 영국인 변호사 Tim Owen 이 홍콩에 다시 입국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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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회원인 영국인 Tim Owen 변호사는 수감중인 언론인 여지영씨의 변호를 시도했다 국가안보를 이유로 차단되어 법정 중립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언론인 여지영씨의 국가안전법 위반 사건의 경우에는 보안상의 이유로 영국인 등 외국인 변호사가 개입할 수 없다는 이가초(李家超) 행정장관의 판단 때문이었다.

홍콩 이가초 행정장관은 이에 대한 자신의 판단이 법정 중립성 논란을 불러 일으키자 중화인민공화국 당국에 결정을 요청하였다.

이에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국가안전법 위반 사건에 외국인 변호사 개입 여부 판단은 홍콩 행정장관 재량이라며 자체적으로 알아서 하라고 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Tim Owen 변호사가 홍콩에 재등장하여 올해 9월로 미뤄진 언론인 여지영씨의 국가안전법 위반 재판의 추이가 주목된다.

참고: 여지영 (黎智英, Jimmy Lai) 역모 재판 내년 9월로 연기

홍콩 《더 스탠더드》는 Tim Owen (혹은 Timothy Wynn Owen KC) 변호사가 오늘 법원 건물 근처 Statue Square 의 벤치에서 목격되었다고 보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