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30일 데일리홍콩] 글로벌 비니지스 허브를 목표하는 홍콩 당국이 규제를 하나라도 더 풀기는커녕 그동안 매매가 자유로웠던 대마초 CBD 성분을 금지할 예정이라 논란이다.

특히 대마초 CBD 성분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 등으로 손상된 심장 근육을 치료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미 밝혀진 바 있기 때문이다.

참고: 중국 연구진, 대마 CBD로 손상된 심장 근육 치료 가능성 밝혀

하지만 홍콩 당국은 이런 긍정적인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부터 대마초 CBD 성분 관련 제품의 매매를 전면 금지할 예정이라 글로벌 비지니스 허브의 꿈이 진심인가 의심된다.

참고:

한편 글로벌 비니지스 허브를 꿈꾸는 홍콩에 대해 Gregory May 주홍콩 미국 총영사는 최근 국제전략연구소 주최 행사에서 당국의 이런 목표가 부정적이라고 비판하여 논란이 되었다.

CSIS(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Assessing Hong Kong’s Future as a Global Business Hub

주홍콩 미국 Gregory May 총영사는 발언을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홍콩 정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서 보장된 사법 독립성을 훼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그는 빈과일보(蘋果日報, Apple Daily) 언론사주 여지명(黎智英, Jimmy Lai Chee-ying) 구속과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여러 사람들의 재판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참고:

이런 주홍콩 미국 Gregory May 총영사의 발언에 대해 홍콩 당국은 국가안전법의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지난해 국제 경제 자유도 지수에서 홍콩이 1위를 기록하였음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이번 대마초 CBD 금지 조치로 인하여 그동안 홍콩에서 관련 제품을 판매 및 서비스하던 업체들이 모두 문을 닫게 되어 자유도가 낮아졌다는 평가에 이견이 없다는 분석이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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