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9일 데일리홍콩] 베트남 민간인 학살 사건을 고발하여 1970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던 언론인 시모어 허시가 노드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의 배후가 미국 정부라고 주장했다.

출처:

언론인 시모어 허시는 익명의 한 소식통을 근거로 미 해군 잠수부들이 노르웨이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6월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발트해 해저 가스관에 폭발물을 심었다가 3개월 뒤에 폭발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노드스트림 가스관을 파괴한 이유가 러시아가 해당 가스관을 통해 독일과 서유럽에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막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단결력을 집결하기 위함이었다고 해석하였다.

시모어 허시는 이 파괴 작전이 2021년 12월 바이든 대통령의 안보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하는 도중에 도출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언론인 시모어 허시의 노드스트림 가스관 파괴 공작 보도에 대하여 미국 백악관과 노르웨이 외무부 대변인은 “완전한 허구”라며 이를 부인하였다.

참고:

한편 유럽 발틱해의 노드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에 미국 정부 등이 개입했다는 주장은 사건 발생 직후 러시아 정부가 지목한 것처럼 다양한 정황증거들로 인하여 드러난 사실이다.

또한 언론인 시모어 허시 뿐만 아니라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컬럼비아 대학 경제학 교수 역시 이 노드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 배후에 바이든 정권이 있다고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참고: 블룸버그, “노드스트림 가스관 폭발은 미국 소행” 제프리 삭스 교수 주장 보도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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