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5·18기념재단이 2023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천안문 사건 희생자 추모 촛불집회를 주최하며 민주주의 투쟁을 이어오다 수감된 홍콩의 인권변호사 추행동(鄒幸彤,Tonyee Chow Hang-tung·여·37)을 선정하였다.

추행동(광동어 발음:초우항텅) 변호사는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 부주석으로 활동하며 1989년 천안문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주최해 왔다. 현재 그녀는 홍콩 정부에 의해 구금돼 22개월째 수감생활을 하고 있으며 ‘체제전복 선동’ 혐의 등 다양한 혐의가 추가될 예정에 있다고 재단은 전했다.

(좌)문희상(文喜相)

2023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심사위·위원장 문희상)는 “추행동은 인권변호사로서 인권옹호자에 대한 정부의 부당하고 불공정한 대우에 끊임 없이 저항해왔으며, 감옥에 갇혀 있지만 홍콩 민중에게 용기와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홍콩의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인권을 옹호하는 국제사회의 연대 의지를 홍콩 정부와 홍콩 민중에게 강력히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5·18기념재단은 오는 5월 18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에서 2023 광주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현재, 2023 광주인권상 수상자 초우항텅은 구금상태이기에 본 시상식에 직접 참여할 수 없어 대리인이 참석하고, 특별상 수상자는 이란교사노동조합위원회의 국제 대표가 시상식에 참여한다. 이번 시상식은 5·18기념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출처: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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