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전화번호로 등록된 WhatsApp 메신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돈을 먼저 입금하면 30% 투자 수익과 함께 원금을 송금해주겠다는 사기를 치는 낚시단이 등장하여 주의가 요망된다.

일일 HK$1000~HK$5000 수입 가능한 부업이 있다면서 유혹하는 낚시단 멤버

이들은 Amazon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하루 HK$1000 에서 HK$5000 까지 벌 수 있는 부업이 있다며 대화를 걸어왔다.

이들은 처음에는 유튜브 동영상 4개에 “좋아요”를 클릭하면 보상으로 HK$98(한화 약 15000원) 을 제공한다고 하면서 데일리홍콩 기자에게 접근하였다.

유튜브 동영상 4개 모두 “좋아요” 클릭 후 찍은 스크린샷을 보내자 WhatsApp 메신저에서 대화하던 Amy Chin 은 Telegram 메신저에서 XiaBao888 을 찾아 보상을 받으라고 지시했다.

다음 단계에서 이들은 간단한 신상 정보를 물어 보아 대상자가 기존에 이들이 작업하여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는 사람인지를 확인하였다.

이들은 데일리홍콩 기자의 전화번호가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지 않음을 확인한 후에 약속했던 HK$98을 송금해주었다.

이어 Telegram 메신저에서 이들은 Amazon 의 아이템을 보여주면서 쇼핑몰 결제가 아닌 계좌 선입금 후 보상을 약속하는 미션을 소개하였다.

자신들에게 HK$100 을 선입금하면 HK$130을 보상해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데일리홍콩 기자는 HK$100 미션을 위해 HK$2 부족하다며 이들과 미션 진행을 중단하였다. 이번 사기 낚시단은 지난 Telegram 메신저 그룹보다는 수준이 떨어지는 것 같다.

참고: 홍콩 금융 사기 낚시단 주의, HK$400 까지는 밑밥 투척한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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