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세관이 지난 5일 Ho Man Tin 지역에서 통제배달(Controlled delivery) 작전을 펼쳐 대마초가 담긴 소포를 수령하려고 하던 17세 청소년을 밀수 혐의로 체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출처:

홍콩 세관은 지난달 23일 미국 발 항공 소포 2개 안에서 시장 추정 가격이 HK$1500000(한화 약 2억5천만원)에 달하는 대마초 꽃 봉오리 6600g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홍콩 Kwai Chung 지역의 물류 창고에서 세관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내용물이 사탕이라고 기재된 소포 2개 안에 대마초 꽃 봉오리가 담긴 지퍼락 백이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홍콩 세관은 대마초 및 그 성분인 THC와 CBD가 위험 약물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밀수하는 경우 최대 HK$5000000(한화 약 8억3천만원) 벌금과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한편 대마초 성분의 다양한 의료 효과가 분명해져 세계적인 합법화 추세에 접어 들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험 약물로 규제한다는 홍콩 당국에 대한 비판도 크다.

특히 지난해에는 홍콩 대학 의과 대학생들이 대마초에 대한 관점에 대한 설문 조사에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에 찬성한다는 결과를 밝혀 주목 받았다.

참고: 홍콩대학 의과생 설문조사 결과,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찬성한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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