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의 국가안전부가 HK$1,000,000(한화 약 1억6천만원) 현상금을 걸고 수배중인 민주화 운동가 원궁이(袁弓夷, Elmer Yuen Gong-yi)씨의 가족을 연행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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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현지 언론 《더 스탠더드》는 24일 오전 10시경 국가안전부 요원들이 미국에서 입국하는 원궁이씨의 큰 딸 Mimi Yuen Mi-wahng을 공항에서 연행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의 아들인 Derek Yuen Mi-chang의 집을 수색하고 아내 Eunice Yung Hoi-yan 와 함께 연행하여 원궁이씨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하였는지 등을 조사한 후 석방하였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 거주중인 원궁이씨는 외국 또는 외부 요인과 결탁하여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와 국가 전복을 시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홍콩 경찰 국가안전부는 그가 지난 2020년 7월 이래 외국에 수차례 홍콩 정부 관리들의 제재를 요청하였으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023년 5월 사이에는 국민투표를 통해 독립적인 의회를 설립하려고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콩 경찰은 국가안전법이 표현의 자유, 결사의 자유, 발언의 자유, 인권 등을 억압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규정대로 처벌을 강행하고 있다.

참고: 홍콩 국가안전법, 수배자 가족 계속적인 연행 조사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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