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캐나다 프레이저 연구소의 연례 세계 경제 자유도 순위에서 1위를 해오던 홍콩이 올해 2023년 순위에서는 싱가포르에 밀려 2위로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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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0년 이래 세계 경제 자유도를 국가별로 집계하여 매년 발표해온 캐나다 공공정책 연구기관 프레이저 연구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세계 경제적 자유: 2023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프레이저 연구소의 ‘세계 경제적 자유: 2023 연례 보고서’에서는 항상 1위를 유지해오던 ‘아시아의 금융 허브’ 홍콩이 53년 만에 ‘최고 경제적 자유지역’ 타이틀을 내줬다고 분석하였다.

이는 중화인민공화국이 홍콩에 신규 규제 정책(국가안전보장법)을 도입하였기 때문이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신규 규제 정책으로 홍콩에서 해외 노동자들을 고용하려고 할 때 제한이 되고 있어 이로 인해 사업 원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화인민공화국의 간섭으로 홍콩 사법권의 독립성에 대한 믿음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프레이저 연구소는 홍콩이 1970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최고 자유로운 경제 지역’ 자리에서 내려왔고 라이벌 관계인 싱가포르가 1위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참고: 프레이저 연구소 2022년 세계 자유도 순위, 홍콩 1위 유지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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