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민주화 운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언하던 미국 정부가 지난 2020년 구속되기 전에 신청한 황지봉(黃之鋒, Joshua Wong Chi-fung)의 망명 요청을 거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 Shibani Mahtani 기자와 《디 애틀랜틱》 Timothy McLaughlin 기자가 공동 집필한 신간 “Among the Braves: Hope, Struggle, and Exile in the Battle for Hong Kong and the Future of Global Democracy”에 드러난 내용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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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특파원으로 근무하던 저자들은 4명의 주요 시민 운동가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9년 대규모로 발생한 민주화 운동의 역사와 이를 잔혹한 무력으로 진압한 정부에 대해 서술하였다.

저자들은 신간 Among the Braves를 통해 지난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야기와 홍콩 시민의 희생이 글로벌 민주주의의 흔들리는 기반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참고:

저자들은 지난 2020년 6월 30일 홍콩 국가안전법이 효력을 발휘하기 전에 민주화 운동가 황지봉(黃之鋒, Joshua Wong Chi-fung)이 미국에 망명을 시도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에도 2019년 홍콩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총에 맞았던 증지건(曾志健, 21)씨가 미국 망명 실패 후 20개월 간의 도피 생활에 끝에 수척한 모습으로 체포되어 화제가 되었다.

참고: 홍콩 시위 중 경찰총에 맞았던 소년, 미국 망명 거부당하고 도피 끝에 체포돼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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