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경찰 당국이 11월 15일 수요일 오늘부터 서구룡(West Kowloon) 지역 버스 승객 대상으로 임의 불심 검문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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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더 스탠더드》 보도에 따르면 오늘부터 정복을 입은 경찰이 서구룡 지역의 버스 정류장 가운데 탑승하여 신분 조회나 보안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의심이 가는 승객에게는 추가 조사를 위해 버스에서 하차를 요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홍콩 경찰 당국의 이런 정책에 대하여 시민들은 안심하는 분위기와 걱정하는 분위기가 교차하고 있는 상황이다.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발생하는 정신병자들의 난동이나 범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좋은 정책이라며 반기는 입장과 국가안전법 발효로 인하여 삭막해진 도시 분위기를 이번 버스 승객 불심 검문 정책으로 더욱 삭막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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