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올해의 쇼 상(Shaw Prize) 수상자로 홍콩 수상자 포럼에 참석한 구성동(丘成桐) 청화대학(清华大学) 교수가 AI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 화제다.

블랙홀의 존재를 지난 1983년 이론으로서 최초로 밝힌 공로로 쇼 상을 수상하게 된 구성동 교수는 홍콩 수상자 포럼(Hong Kong Laureate Forum)에서 AI가 인간의 독창성을 따라 올 수 없다고 단언하여 주목되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22년 4월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청화대학(清华大学)교수로 재직하기 시작한 구성동 교수는 미분기하학 등 수학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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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동 교수는 AI의 대부분이 수학자들에 의해 개발된 것이며 입력되어 저장된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창조할 수 없다고 단언하였다.

인간은 실수를 통해 새로운 발견을 하지만 인간의 실수를 막기 위해 개발된 AI는 이런 부분 때문에 독창적인 것을 창조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구성동 교수가 수상한 쇼 상(Shaw Prize)은 홍콩의 영화제작사 쇼 브라더스 및 방송사 TVB 등을 설립한 연예계의 대부 고 소일부(邵逸夫)가 2002년 설립한 상이다.

시상 분야는 천문학, 생명과학 및 의학, 수학 세 부문이며 상금은 120만달러(한화 15억6840만원)다. 지난해까지 9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 중 16명은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참고: 홍콩 주요 행사 일정 목록 [2023년 11월]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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