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2023년 구의회 선거가 당국의 투표 독려 활동에도 등록 유권자 433만106명 중 119만3193명이 투표해 역대 최저 투표율인 27.54% 를 기록하였다.

홍콩 당국은 지역 곳곳에 선거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선거일에는 MTR 지하철역과 지역 투표장을 순회하는 버스를 대절하며 투표일 다음 날인 월요일 공립 학교는 문을 닫는 등 시민들의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선거 당시의 역대 최고 투표율 71.2% 와 이번 선거의 투표율을 비교해 본다면 사실상 이번 구의회 선거는 홍콩 시민들에게 무시당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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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가초(李家超, John Lee Ka-chiu) 홍콩 행정장관은 ‘애국자’로 인증되어야 후보로 등록할 수 있었던 이번 선거로 당선된 구의원 264명 전원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번 선거가 ‘고품질 선거’였다”고 자평했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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