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독일과 프랑스 외교부가 국가안전보장법 위반 혐의로 수감중인 추행동(鄒幸彤, Tonyee Chow Hang-tung) 변호사 등 12명에게 인권과 법치상을 수여해 홍콩 당국이 발끈했다.

참고:

독일과 프랑스 외교부는 국제 인권의 날을 맞아 지난 12일(현지 시간) 수감중인 추행동 변호사 등 국제 인권 활동가 12명에게 “Franco-German Prize for Human Rights and the Rule of Law”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지난 2016년 이래 선정해온 독일과 프랑스 외교부의 “Franco-German Prize for Human Rights and the Rule of Law” 상은 사회적 약자들로 꼽히는 피난민, 여성, 수형자 등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사람들에게 시상해왔다. 목숨이 위협받거나 수감이 되는 경우를 무릅쓰고 인권을 위해 헌신하는 변호사와 언론인 등 NGO 리더들이 선정되었다.

한편 홍콩 정부는 독일과 프랑스 외교부가 국가안전보장법 위반 혐의로 수감중인 추행동(鄒幸彤, Tonyee Chow Hang-tung) 변호사에게 인권과 법치상을 수여한 것을 두고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하였다.

홍콩 정부는 추행동 변호사가 국가 전복 선동 혐의로 기소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는 준법과 거리가 먼 행동이라고 반박하고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보도 자료를 냈다.

참고:

수감중인 추행동(鄒幸彤, Tonyee Chow Hang-tung) 변호사는 올해 5월에도 대한민국 광주인권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참고: 中 영사 “홍콩 변호사 ‘광주인권상’ 수상 취소하라” 반발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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