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새해에는 사랑과 용서로 지난 날의 허물을 덮어 세계가 행복으로 가득 차기를 기원합니다.

[홍콩 음력설 “라이씨”(이시, 利是) 문화]

홍콩에서는 음력설이 되면 “홍빠오”(홍포, 红包)라고 불리는 붉은색 봉투에 10$~$1000 지폐를 넣어 세뱃돈 식으로 주거니 받거니 한다. 이런 것을 “라이씨”(이시, 利是)라고 한다.

이런 “라이씨”(이시, 利是)는 세뱃돈처럼 가정에서는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에게, 직장에서는 상사가 부하들에게, 결혼한 사람은 싱글인 사람에게 주는 것이 관례이다.

또한 아파트 경비원들이나 아는 사람들이 “쿵헤이 팟초이!”(공희발재, 恭喜發財)라며 새해 인사를 하면 “홍빠오”(홍포, 红包)를 주는 것이 관례이다.

한편 홍콩의 일부 아파트 조합에서는 근무하는 경비원들에게 “라이씨”(이시, 利是)를 주는 것을 뇌물로 간주하여 이를 금지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이를 무시하고 관례를 따른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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