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세무국(Inland Revenue Department)이 Daily Hong Kong News Limited(향항일보유한공사, 香港日報有限公司)의 2023년도 법인 소득세 산정을 위해 재무 상황을 신고하라고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8월 2일자로 개업한 데일리홍콩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의 연간 재무 상황을 홍콩 세무국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생겼다.

법인 소득세 산정을 위한 재무 상황 보고

홍콩 세무국에 소유 법인의 재무 상황을 신고하려면 BIR511이라고 불리는 양식을 통해 감사보고서 등 증빙 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신고하는 방법도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상으로도 신고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상으로 재무 상황을 신고하려면 홍콩 세무국에 eTAX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데일리홍콩은 회계사의 도움을 받을 정도로 규모가 큰 법인이 아니라서 개인 소득 신고를 위해 생성했던 eTAX 계정을 사용하여 법인 재무 상황을 신고하기로 마음 먹었다.

법인 소득세 산정 위한 온라인 재무 상황 보고 방법

홍콩 eTAX를 통해 소유 법인의 재무 상황을 보고하려면 먼저 홍콩 세무국에서 제공하는 IRD iXBRL Data Preparation Tools을 다운로드 받은 후에 컴퓨터에 설치해야 한다.

홍콩 IRD iXBRL Data Preparation Tools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Start New Workspace 혹은 Open Workspace 두 가지 메뉴가 나오며 UI가 직관적으로 만들어져 사용이 편하다.

IRD iXBRL Data Preparation Tools 실행 스크린샷

프로그램의 Workspace(보통 법인명)에서는 BIR51에서 요구하는 정보와 법인소득세 계산을 위한 손익계산서와 재무재표 정보를 입력하여 eTAX에 제공할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홍콩 IRD iXBRL Data Preparation Tools 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확장자가 .xhtml로 되어 있는데, 이를 일단 세무국의 eTAX에 로그인하여 zip 화일로 변환 후 검증을 요청해야 한다.

업로드한 법인의 재무정보가 검증 완료되어 세무국에서 연락이 오면 eTAX에 로그인하여 결과를 확인하고 Submission of Profits Tax Return 부분을 통해 신고를 마무리하면 된다.

  1. PROFITS TAX RETURN – CORPORATIONS FINAL ASSESSMENT AND PROVISIONAL PAYMENT ↩︎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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