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국제공항에서 국경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 직원이 입국 거부되어 추방되는 사건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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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기자회는 지난 4월 10일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중인 여지영(黎智英, Jimmy Lai Chee-Ying)씨의 재판을 취재하기 위하여 대만에서 홍콩으로 입국하려던 직원 Aleksandra Bielakowska가 추방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023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같은 목적으로 입국을 시도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던 직원이었다.

국경없는 기자회 직원 Aleksandra Bielakowska는 홍콩 공항에서 6시간 동안 심문을 당하고 3차례 짐 수색을 받은 끝에 모호한 이유로 입국이 거부 되어 추방을 당했다고 전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이런 전례 없는 사건이 가뜩이나 흐린 홍콩 현지 언론의 자유 상황을 더욱 더 악화 시키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당국에 즉각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국경없는 기자회의 2023년 발표 세계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홍콩은 집계된 총 180개국 가운데 140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3년 당시 18위에 비해 폭락한 수준이다.

한편 매년 세계언론자유지수 발표로 세계 각국 언론의 자유 상황을 감시하고 있는 비정부 기구 국경없는 기자회는 언론인 Julian Assange 를 위해서도 목소리를 내고 있어 주목 받는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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