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경찰이 천안문 사태 추모 관련글을 SNS에 게시한 혐의로 이미 수감중인 추행동(鄒幸彤, Tonyee Chow Hang-tung)씨의 삼촌인 62세 남성을 추가로 구속했다.

이로서 1989년 6월 4일 중화인민공화국 천안문 광장에서 발생했던 시위대 유혈 진압 사태 추모 관련글을 SNS에 게시한 혐의로 수감된 사람들의 홍콩인이 총 8명이 되었다.

당국은 이번 체포가 Facebook 내 추행동(鄒幸彤, Tonyee Chow Hang-tung) 클럽과 관련이 있었다면서 2020년 이래 금지된 천안문 사태 추모식을 회상하자는 글이 최근 공유되었다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은 게시글이 중앙당국, 홍콩 정부, 사법부에 대한 증오를 불러일으켰고 네티즌들이 차후에 관련 불법 활동을 조직하거나 이에 참여하도록 선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 Causeway Bay 지역의 빅토리아 파크(Victoria Park)에서는 지난 19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매년 이를 추모해왔지만 당국은 경찰력을 동원하여 지난 2020년 이래 천안문 사태 추모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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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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