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중문대학 연구진이 미국 Jackson Laboratory 와 합작하여 엡스타인-바(Epstein-Barr) 바이러스 표적 mRNA 약물을 개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연구진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가 코 안쪽 뇌 근처에 종양이 생기는 비인두암 발병과 강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홍콩내 암 환자 치사율 10위, 남성 암 9위인 이 질환을 표적 mRNA 약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콩 중문대학 증지민(曾智敏, Anna Tsang Chi-man) 교수는 개발한 mRNA 약물 mTZ3-LNP이 잠복하고 있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활성화로 세포 사멸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는 감염후 염증이 면역계에 의해 통제가 된 후에는 평생을 잠복하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성화 되는데 이 과정에서 숙주 세포가 죽게 된다.

연구진은 mRNA 약물 mTZ3-LNP이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를 활성화 시켜 용해 과정으로 진행하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하였다. 용해 과정을 통해 세포막 파괴로 숙주 세포가 죽는 것이다.

mTZ3-LNP

홍콩 중문대학 연구진은 생쥐 실험으로 안전성을 확인 했다면서 이번 mRNA 약물이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감염 세포만을 표적으로 하는 “스마트 폭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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