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당국이 2025년 1월 1일부로 호텔 숙박세 3%를 과세한다. 이에 따라 홍콩 호텔에 숙박하는 손님들이 지불해야 할 금액이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

홍콩 당국은 호텔 숙박세 3% 재부과로 연간 HK$1,100,000,000(한화 약 2천억원)의 세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당국은 호텔 숙박세가 숙박 여행객들이 소비하는 금액의 1% 미만이라고 평가하면서 여행객들의 홍콩 여행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홍콩 당국은 2008년 7월 1일부로 홍콩 호텔 숙박세 조례(Cap. 348)를 변경해 3%였던 호텔 숙박세를 0%로 조정한 바 있다.

홍콩 당국이 호텔 숙박세 3%를 재과세하려는 이유는 코로나 사태 동안에 지급된 보조금등으로 약화된 재정 건전성을 높이며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함이다.

홍콩 당국은 2024-25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호텔 숙박세 재과세를 예고하였으며 이를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숙박 시설 업계에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참고: 홍콩 정부 예산안 2024-25 발표, 담배세 올렸다

홍콩 호텔 숙박세 조례(Cap. 348)에 따르면 숙박세는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숙박 시설에 부과되는 조세이며, 이는 손님이 숙박 시설 소유주에게 지불하는 요금에 포함되어 부과된다.

홍콩 재무부는 7월 3일자로 입법회에 호텔 숙박세 조례(Cap. 348) 수정 요청을 통지하였으며 10월 23일 관련 결의안을 발의하고 동월 25일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출처:

김한국

Hello nice to meet you. I am Jason Kim who is practicing journalism from Daily Hong Kong, an online news advertisement portal based in Hong Kong.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